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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 또래보다 느린 아이들 건강한 성장 돕는다!

오는 4월부터 발달지연 영유아 대상 ‘드림스타트 영유아발달지원 사업’실시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중랑구는 오는 4월부터 치료시기를 놓치기 전 발달지연 영유아에게 적절한 치료를 지원해 건강한 성장을 돕는 ‘드림스타트 영유아발달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최근 코로나로 가정보육이 늘어남에 따라 상대적으로 양육여건이 취약한 저소득 가정에서 영유아의 발달지연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양육자 인지부족과 비용 등의 문제로 발달지연 영유아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도 적지 않다.

영유아기 발달지연은 영유아기 이후 아동의 학습능력과 사회성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만3세 전 조기개입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구는 또래보다 발달이 느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드림스타트 영유아 발달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만 2~7세 취약계층 영유아 아동 중 언어·인지·사회성 부분에서 발달이 지연된 아이들이다. 구는 이달 초 유아행동평가척도 검사를 통해 발달지연이 의심되는 영유아의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무료로 발달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발달지연 소견을 보인 영유아 10명에게 오는 4월부터 언어치료, 놀이치료, 감각통합치료 등 아이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지원한다. 치료는 혜인아동청소년발달센터, 쉼심리상담연구소, 참만남아동발달센터 등 협약을 체결한 전문기관 3개소에서 이뤄진다. 더불어 부모의 양육태도에도 개선이 필요한 경우 부모-아동 놀이치료, 상호작용 치료 등을 연계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발달지연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한 아이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공평한 출발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드림스타트 아동 및 부모를 대상으로 심리지원사업도 실시하여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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