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도봉구 도봉2동 625번지 일대 저층 주거지역 및 골목상권 지역에 대한 도봉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 지난 3월 25일 2021년 제2차 도시재생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가결’되었다.
해당 구역은 지역 내 경로당, 어린이집을 제외하고는 복지시설,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한 동시에, 20년 이상 건축물이 90% 이상을 차지하여 전반적으로 노후한 지역이다. 이에 지속적인 청년(청소년) 인구 감소를 비롯한 지역 쇠퇴가 우려되어, 도봉2동 625번지 일대는 지난 2018년 9월 ‘서울형 도시재생 3단계 사업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이후 2019년 10월 8일에는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최종 결정되었다.
이번 사업은 10개의 마중물 사업과 5개의 연계사업이 추진되는데, 구역 내 빈집을 매입하여 4m 도시계획도로를 조성하는 사업과 국토교통부 동행사업과 병행해 주택 단위의 집수리와 골목길 정비를 연계하는 등 실질적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행사업들로 구성하였다.
도봉구는 본격적인 사업 실행화를 위해 단위사업별로 집수리, 돌봄, 상인분과 등 8개의 연계 분과를 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사업 추진 도중 발생할 수 있는 갈등들을 적극 관리·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공모사업, 도시재생대학 등 주민협의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들을 마련해 사업 실행주체를 발굴하고 지역주민들의 도시재생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도봉2동 지역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의 심의 통과에 부쳐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지속가능한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도시재생에 민관의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