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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적극행정 우수사례’선발대회 개최

종로구, 주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2021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대회 개최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종로구는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해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2021년 상반기 종로구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선발한다.

이번 우수사례 선발은 시설관리공단과 종로문화재단을 포함한 전 부서에서 올해 추진 및 시행하고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3월 31일까지 전 직원들로부터 ‘규제·관행 혁신’, ‘협업’, ‘갈등조정’, ‘선제적·창의적 대응’ 등 주민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성과를 달성한 사례를 받고 있다.

내달 중에는 주민체감도와 담당자의 적극성, 창의성, 전문성 등을 기준으로 삼아 1차 사전심사 및 2차 본 심사를 진행하고 총 5건의 최종 우수사례를 선발할 계획이다.

최우수 사례는 행정안전부 등 대외기관에서 추진하는 경진대회에 우수사례로 출품하고, 담당 공무원은 구청장 표창과 더불어 상반기 ‘종로구 적극행정 우수직원’으로 추천해 인사상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해의 경우 공원녹지과에서 추진한 ‘인왕산 초소책방’ 사례로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왕산 초소책방은 1968년 북한군의 청와대 기습시도 사건인 일명 김신조 사건 이후 방호목적을 위해 경찰병력이 주둔했던 철거 예정의 초소 건물을 시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사례이다.

이 일대는 2018년 인왕산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방문하는 시민들이 증가했으나 다양한 규제법규로 신규 건축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종로구는 경찰초소 주변이 산세가 수려하고 전망이 양호하다는 점에 주목해 이곳을 ‘철거’ 대신 시민을 위해 ‘재생’시키는 방안을 3년간에 걸쳐 추진하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뿐만 아니라 종로구는 2019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보안등-도로명 주소, QR코드로 신고. 예산절감은 덤!’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2020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행정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기존 제도와 선례에만 의존하는 소극적 대처로는 주민이 겪고 있는 불편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면서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정과 선례는 과감히 개선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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