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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구 석봉동행정복지센터, ‘서로 이웃’ 복지서비스 실시

“혼자 살아도 석봉동 통장과 이웃되어 든든해요”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대전 대덕구 석봉동행정복지센터는 오는 4월부터 만 70세 이상 1인 세대 222명 중 정부의 돌봄 서비스를 받지 않는 97명에 대해 ‘서로 이웃’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로 이웃’ 복지서비스는 주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통장이 1인가구와 이웃이 되는 것으로, 1인가구가 혼자 생활하면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고, 이웃과 함께한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도록 해준다.

앞으로 복지통장은 도움이 필요한 1인가구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소·점등, 우편물 방치 등 일상의 소소한 변화를 감지해 미리 위기를 찾아 석봉동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석봉동 통장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구의 역점 정책인 1인가구 증가 대응 방안과도 관련된다. 석봉동행정복지센터는 대덕구 실정에 맞는 정책개발을 위해 앞으로 실시되는 중장년 1인가구 실태조사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오남순 통장협의회장은 “나날이 늘고 있는 1인가구가 이웃과 소통하며 살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면 고독사를 막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통장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주민들이 서로, 이웃 돌봄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마중물이 되어 모두 행복한 석봉동에서 살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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