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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장, 경기 시설디지털농업·곤충자원 연구현장 방문

수요자 중심의 연구‧현장지원 강조…농촌교육농장 찾아 농업인과 소통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24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시설디지털농업, 곤충자원 연구현장을 점검하고, 농업기술원의 2021년도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국내 육성 쌀 신품종 재배 확대 △지역농산물 이용 고부가 가공품 개발 △선인장‧다육식물 신품종 개발 및 보급 △온라인 전통식문화 교육 및 농업학습 프로그램 운영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날 허태웅 청장은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스마트팜(지능형농장) 현장지원센터’와 ‘곤충자원 산업화 지원센터’를 각각 방문해 관계관을 격려하며, 수요자 중심의 연구와 현장지원을 강조했다.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는 가지, 오이, 토마토, 장미 등 지역특화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들의 농장별 생육조사를 통해 수집‧분석한 데이터(자료)를 기반으로 전문 컨설팅(전문상담)과 장비교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 신축한 ‘스마트팜 온실’에서 지역특화작목과 아열대작물(파파야)을 시험재배하며 최적의 생육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 자리에서 허 청장은 데이터(자료) 기반의 디지털농업으로 전환을 위해 농업현장 및 연구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의 품질 개선 등을 강조하며, 시설작물 외에 노지작물로 디지털농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도 당부했다.

‘곤충자원 산업화 지원센터’는 곤충사육농가 지원과 육성, 유용곤충 대량사육 및 이용기술 개발‧보급, 곤충산업 전문인력육성 등을 위해 2017년 개소했다.

센터를 점검한 허 청장은 곤충자원의 대중화를 위해 소비자 대상 곤충교육 등을 지속 추진하고, 식품‧의약‧사료용 등으로 곤충을 사육하는 농가의 사육기술 향상과 판로확대 등을 위한 기술지원을 강조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방문을 마친 뒤 경기 화성에 위치한 농촌교육농장(농장명 : 행복텃밭 농장)을 찾아 농업‧농촌체험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상황을 살폈다.

해당 농장은 학교 교과와 연계한 텃밭채소‧과일 수확 체험 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 자리에서 허 청장은 지역의 농촌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농업‧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내실화를 통해 농장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을 당부하며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널리 알리는데 농촌교육농장이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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