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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 중랑구, 봉화산 배나무 분양 접수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대상으로 봉화산 배나무 분양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중랑구가 오는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봉화산 자연체험공원(신내동 산 127-9번지 일대)의 배나무 225그루를 분양한다.

지역 유아들에게 도심 속에서 배나무를 키우는 소중한 자연체험학습의 장으로 펼쳐질 올해 배나무 분양은 기관당 1그루의 나무가 배정되며, 정원 30명을 초과하는 기관에 한해 30명당 1그루를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는 접수기간에 중랑구청 홈페이지의 구민참여 란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분양자 선정은 오는 30일 발표된다. 매년 분양 후 개최하던 분양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략된다.

특히 배나무 분양과 함께 배꽃 관찰, 열매 옷 입혀주기, 가을 곤충 만나기 등 월별로 시기에 맞는 과수원체험교실 프로그램이 운영돼, 유아들이 배꽃이 피고 열매가 자라는 과정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배 수확의 즐거움까지 체험할 수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배나무 분양은 작년에는 66개 기관에서 107그루를 분양받는 등 매년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들의 문의가 잇따르는 구의 인기 체험 프로그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심 속 배나무 과수원체험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을 배우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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