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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딸기 모주 정식’…이달 말까지 마쳐야

딸기연구소, 모주 정식 제때 해야 충분한 자묘 얻을 수 있어

[맘스타임즈, 함선아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는 촉성재배용 자묘를 충분하게 확보하려면 모주(어미묘) 정식을 늦어도 이달 하순까지는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정식에 사용하는 딸기 모주는 런너발생을 촉진시키기 위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월동시켜 휴면을 타파시켜 놓은 것으로 병충해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것으로 심어야 한다.

정식하기 전에 상토를 재사용 하는 경우에는 상토 소독을 해야 탄저병, 시들음병, 진딧물 등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포트 육묘 시 포기 간격은 20㎝로 심는 것이 적당하고, 정식한 후에는 탄저병 예방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또한 상토가 너무 과습하지 않도록 하고 뿌리가 활착 된 후에 양분을 공급해 줘야 한다.

충실한 자묘를 얻기 위해서는 초기에 발생하는 꽃대와 약한 런너를 제거하고, 비료를 주기적으로 공급하여 생육을 촉진시켜 모주의 관부를 굵게 키워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 이인하 연구사는 “딸기 모주 정식 시기를 지키는 것이 충분한 자묘 확보에 유리하다”며 “성공적인 딸기 농사를 위해서는 육묘 초기 생육관리와 철저한 병해충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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