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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주민참여예산 사업 접수

지역 밀착형 소규모 사업 대상…1개 사업 당 500만 원~5,000만 원 범위 내 신청 가능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동대문구가 구민의 주도적인 구정 참여를 도모하고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대표성을 확보하고자 ‘2021년 동대문구 주민참여예산’을 운영한다.

2022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총 10억 원 규모로, 사업비는 1개 사업 당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범위 내에서 신청 가능하다.

제안 대상은 지역발전 및 복리증진에 우선되는 지역 밀착형 소규모 사업이며, 구민이나 지역에 위치한 기업‧단체‧학교의 직원 및 학생이라면 누구나 제안이 가능하다.

제안사업 신청서 접수 기간은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로, 사업 제안을 희망하는 주민은 동대문구청 8층 자치행정과 및 14개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동대문구 천호대로 145, 8층 자치행정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또한 동대문구청 누리집의 행정정보(예산‧결산→주민참여예산제도→주민참여예산 신청하기)에서도 신청 가능하다.

구는 접수된 사업 제안서를 대상으로 주관부서 검토를 실시한 뒤, 6월 14일부터 6월 29일까지 모바일(인터넷) 주민 투표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60%)와 모바일 투표(40%) 결과를 합산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부서 검토 후 사업의 적정성에 대한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중간 심의를 거쳐 사업 채택률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재정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해 총 97개 사업 25억8,400여만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가운데 사업부서 검토, 모바일투표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조정을 거쳐 38개 사업 9억8,200여만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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