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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별 일 없으시죠?”…동작구, 돌봄 사각지대 조기 해소 나서

돌봄SOS센터 8대 사업 다음달부터 조기 확대 시행…돌봄 사각지대 해소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사당2동에 사시는 장**(79,여) 어르신은 척추협착증 수술로 일상생활이 불편해져 지인을 통해 지난 1월부터 주 6회 돌봄SOS센터 사회복지사가 방문하는 일시재가서비스를 이용하고 계셨다.

어느날 어르신을 방문한 담당사회복지사는 어르신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판단, 퇴근길에 어르신 집에 들렀다가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응급조치를 취해 치료가 제때 이루어져 빠르게 회복하고 퇴원할 수 있었다.

어르신의 지인은 “정말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이런 복지제도가 있어 정말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

동작구가 사각지대 없는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당초 하반기에 실시 예정이었던 ‘돌봄SOS센터’ 8대 사업을 다음달부터 조기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돌봄SOS센터 사업을 통해 일시재가서비스, 단기시설 입소, 식사지원, 정보제공 등 4대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올해 1월에는 전담조직인 ‘돌봄지원팀’을 신설해 전문성을 더했다.

조기 서비스 확대 운영을 위해 구는 이달까지 ‘동네한바퀴 사회적협동조합’, ‘동작구어르신행복주식회사’, ‘동작50플러스센터’, ‘사당실버요양보호센터’, ‘따뜻한 이웃’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확대분야는 병원‧장보기 등 필수적인 동행지원, 가정 내 시설의 수리‧보수‧방역의 주거편의, 영양관리‧상담 등 건강지원, 기타 안부확인 서비스 등으로 기존 서비스에 더해 총 8가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이달부터 6개 동주민센터(상도1동, 상도4동, 흑석동, 대방동, 신대방1동, 신대방2동)에 전담 돌봄매니저 각 1명을 배치해 사례별 돌봄계획 수립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오는 11~12월, 나머지 9개 동주민센터에도 전담 돌봄매니저를 지정해 주민들의 돌봄서비스 접근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돌봄서비스 신청은 지역 내 만50세 이상 중‧장년 및 어르신, 장애인 등 주민이라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중위소득 85%(코로나19로 한시적 100%)이하에서 서비스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복지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영 복지정책과장은 “돌봄SOS센터 서비스 조기 확대 운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주민 중심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 추진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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