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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 여성청소년 1,096명에게 보건위생품 구매권 지원

올해 1억 4천여만 원 투입해 1,096명 여성청소년 대상 보건위생품 구매권 지원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중랑구는 올해 1억 4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1,096명의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등 보건위생용품 구매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법정차상위급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만11세부터 만18세까지(2003년~2010년 출생자) 여성 청소년이다.

구매권 지원금액은 월 11,500원, 연 최대 138,000원으로 구매 포인트는 신청한 달부터 월별 산정해 지급된다.

1월·7월에 6개월분 포인트가 지급되며 연말까지 모두 사용해야 한다. 한번 신청하면 지원자격이 유지되는 한 만18세까지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구매권은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12월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보건 위생용품 구매를 위해서는 BC·삼성·롯데 등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며, 카드사별로 계약을 체결한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일회용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 원하는 물품을 선택하여 구매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중랑구청 체육청소년과 및 사회보장정보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1,084명에게 1억2천5백만원 상당의 보건위생물품을 지원하여 여성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생리대는 선택이 아닌 여성 건강을 위한 필수위생용품”이라며, “경제적 이유로 생리대를 구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생리 빈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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