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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 빛난 은평구민들‘따뜻한 겨울나기’성료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온정이 이어져 목표액 133% 달성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은평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영석)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올해 2월 15일까지 3개월간 녥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집중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각계각층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지역 주민, 기업 및 소상공인, 공공기관, 종교단체 등 1,100여 개인, 단체가 나눔 행렬에 동참하였고, 이에 힘입어 성금 3억3천3백만원과 성품 8억8천2백만원(환가액) 총 12억1천5백만원을 접수하였다.

이는 올해 모금 목표액 9억1천3백만원의 133%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캠페인 개시 전 코로나19로 인해 모금액이 상당 부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예상을 뒤엎고 전년도 모금액을 상회하면서 어느 해보다 더욱 성공적으로 캠페인이 마무리되었다.

특히 이번 모금 기간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이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정성스레 모은 저금통을 기부한 사연과 홀로 평생 힘들게 살아오며 모은 1억원을 은평장학재단에 기부하고 수중에 남은 200만원까지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기부한 어르신의 사연 등 어려운 위기 속에서도 훈훈한 온정이 담긴 소식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은평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모두 힘든 상황에서도 큰 온정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소중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금한 성금 전액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은평구 지역 사회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연중 지원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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