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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묵2동 도시재생 주민사업공모…최대 950만원 지원

오는 24일까지 묵2동 도시재생 주민공모, 2개분야 각 6개팀 내외 모집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중랑천 제방의 장미터널과 수변공간이 아름다운 묵2동이 도시재생을 통해 ‘사계절 꽃이 피는 장미마을’로 변신한다.

중랑구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주민 역량을 성장시키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2021년 묵2동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7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묵2동은 2018년 국토교통부 뉴딜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마중물 사업비 250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2022년까지 청년문화발전소, 장미마을가족도서관 등을 조성하며 골목길 경관 개선에도 노력한다. 장미거리 조성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더할 계획이다.

공모분야는 일반공모 및 특성화공모로, 분야별 6팀 내외를 모집한다.

일반공모는 주민공동체 활성화와 관련된 사업으로, 묵2동 주민·주민협의체 및 묵2동 소재 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특성화공모(주제지정공모)는 마을기업(상품)화 사업, 주민공동이용시설 시범운영사업, 골목길 녹화사업,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 등 4개 주제로 공모한다. 구민 및 구 소재 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950만원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단체는 묵2동 도시재생지원센터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주민·단체는 5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 및 묵2동 도시재생지원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시재생의 성공은 실행 주체인 주민의 관심과 참여에 달려있다”며,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중화2동, 망우본동, 면목2동 등 11개소에서 활발한 도시재생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랑구 전체 주거면적(10.82㎢) 대비 20%를 차지하는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928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도시재생기금 조례를 제정하고 도시재생포털을 개설하는 등 도시재생 지원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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