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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방산림청, 다양한 산악기상 관측자료 확보해 산사태에 선제적 대응

강수가 시작되는 해안 산림에 기상관측망 설치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서부지방산림청은 금년 산악기상관측망 시설을 태풍과 강수가 주로 시작되는 남해안 지역 산림에 중점 설치한다고 밝혔다.

산악기상관측망은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산사태취약지역에 대한 과학적인 사전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산사태 위험예보를 신속하게 발령할 수 있는 예측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상자료를 수집하는 관측시설이다

측정된 기상자료(풍향,풍속,온도,습도,강수량)는 국립산림과학원에 구축된 산사태예측정보시스템에 실시간 전송되어 산사태위험예측을 분석한 후 시장·군수 등 지방자치단체장이 산사태 예·경보를 발령하고 위험안내 및 주민대피 등의 사전조치를 유도하는데 활용된다.

산림청은 2020년까지 전국 산악지역에 363개를 설치하였고, 장기적으로 620개소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서부지방산림청이 관할하는 전남·북, 경남 서부지역에는 57개소가 설치되었으며 금년도에 10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서부지방산림청장은 “산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위험을 예지할 수 있는 기상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분석한 후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피해 우려 지역의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년에 강우가 시작되는 해안지역 산림에 우선적으로 산악기상관측망을 설치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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