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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마음건강, 세대 간 소통은 어떻게?

'제1회 온(On)세상 지식 탐구생활' 온라인 공개강좌 개최

[맘스타임즈, 최영진기자] 공무원의 마음건강을 살피는 특별한 온라인 공개강좌가 열렸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On)세상 지식 탐구생활 : 안녕! 가치 들어요' 공개강좌를 10일 개최했다.

비대면 생중계 방식의 국가인재원이 새롭게 시도하는 정기 공개강좌로 이번 주제는 '마음 건강'과 '직장 내 소통'으로 진행됐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공무원의 심리적 피로도가 높아지고, 원격근무 등으로 공직 내 세대 간 소통 부족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전문가 특강을 편성한 것이다.

강의는 ▲코로나 우울(블루) 극복하기 ▲나를 지키는 마음건강 ▲세대별 다른 생각, 함께 공감하기 ▲비대면시대, 차원이 다른 디지털 의사소통 순으로 꾸며졌다.

먼저, 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체계적으로 상담·관리하는 공무원마음건강센터장이 코로나 우울(블루) 실제 상담 사례를 소개하고, 효과적인 극복방법 등을 제시했다.

이어, 국내 심리상담학 대가인 권수영 연세대 교수가 '나를 지키는 마음건강'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커진 우울감과 분노를 조절하는 방법과 심리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는 마음근육 키우기 비법 등을 소개했다. 

김성회 씨이오(CEO)리더십연구소장은 '세대별 다른 생각'을 주제로 직장 내에서의 세대별 특징을 공유하고, 함께 일하고 싶은 조직 환경을 만들기 위한 현장 적용방법을 공유했다.

국가인재원 강수연 전문관은 '비대면 시대, 차원이 다른 디지털 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 강의에서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원격 근무상황에서 전화나 전자우편, 쪽지창(메신저) 등을 활용한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제언했다.

이번 강좌는 온라인 교육 자료로도 별도 제작해 국가인재원이 운영하는 온라인 교육 누리집 '나라배움터'를 통해 제공된다.

국가인재원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명사 특강, 좌담회,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공개강좌를 운영*해 공무원 개개인의 가치는 물론, 공무원이 설계하는 정부 정책과 대한민국 가치 또한 높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박춘란 국가인재원장은 "코로나19 방역 등 격무로 지친 공무원에게 깊은 공감과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소통과 협업, 디지털 혁신, 적극행정 우대 등 시의성 높은 주제로 활력 넘치는 공직 문화를 위한 교육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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